
대통령 직속 AI전략위원회가 직방을 부른 이유
부동산 거래에서 정보가 없는 쪽은 언제나 계약 당사자예요. 중개사는 수십, 수백 건의 계약을 경험하지만 임차인에게 이 계약은 대부분 생애 처음이에요. 그 격차가 부동산 거래 사고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구조적 이유 중 하나예요.
직방은 고민했어요. 서비스로 그 격차를 좁힐 수 있을까. 변호사와 중개사의 노하우를 기술 안에 담아, 계약 당사자 손에 쥐어줄 수 있을까.
📍 이 글이 나온 배경
지난 5월 7일,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주최한 민·관 합동 세미나에서 직방이 그 답을 공유했어요. 이번 세미나는 GS그룹, 고용노동부와 함께 AI를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 적용하여 국민 편익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 민간 AI 전환의 대표 사례로 초청된 자리였어요.
단번에 만들어진 건 없어요
2023
지킴중개 — 안심매물 그리고 안심계약
전세사기 및 허위매물로부터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물의 탐색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에 직방이 함께하여 책임을 다하는 새로운 구조의 중개서비스였어요.
2024
지킴진단 리포트 — 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진단
공인중개사와 전문 변호사가 계약서를 이중 검수. 9,000건 이상의 거래를 안전하게 성사. 성사된 계약·거절된 매물·분쟁 계약까지 모든 현장 기록이 쌓였어요.
2026
지킴 AI 진단 — 부동산 거래 안전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직방이 쌓아온 수만 건의 실전 계약 노하우와 공공 데이터를 결합 ,단순 조회를 넘어 실제 거래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분석 결과를 제시해요.
매 단계가 이전 단계의 한계에서 출발했어요. 더 화려한 기술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 편에 서기 위해서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데이터는 아니에요.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실제 경험을 통해 축적한 정보에요.
처음에는 지킴중개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만 혜택이 돌아갔어요. 질문이 바뀌었어요. 어떻게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까가 아니라, 이 노하우를 어떻게 더 많은 사람에게 닿게 할까로.
이번 세미나에서 공공 AI 전환의 참조 모델로 평가받은 건, 서비스 하나가 아니라 이 축적의 과정 전체였어요.
"AI가 만든 진단을, AI가 다시 검증한다"
세미나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다음 단계 예고였어요.
직방은 현재 '지킴 진단 트윈스(이하 트윈스)'를 개발 중이에요. 지킴 AI 진단이 생성한 리포트를 AI 변호사와 AI 부동산 전문가가 교차 검증하는 구조예요.
⚙️ 지금 운영 중인 3중 검증 구조
- 알고리즘 분석
- AI 모니터링
- 사람의 직접 모니터링
트윈스는 그 다음 단계예요.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게 아니에요. 변호사와 중개사가 현장에서 쌓아온 판단력을 AI 안에 담아, 그 전문성이 닿지 못했던 곳까지 확장하는 구조예요. 사람의 자리를 지우는 게 아니라, 사람이 미처 가지 못했던 곳에 사람 대신 서는 거예요.
좋은 진단의 조건은 빠른 것만은 아니에요. 믿을 수 있는 거에요. 트윈스는 AI가 만든 답을 AI가 다시 묻고 확인하는 구조에요. 이중 검증이 끝나고 나야 이용자에게 제공되요. 속도를 위한 설계가 아닌, 안전을 위한 설계에요.
기술만으로는 풀 수 없는 것이 있어요
이번 세미나에서 직방이 꺼낸 또 하나의 이야기는 서비스 소개가 아니었어요. 공공데이터에 관한 제언이었어요.
현재 지킴 AI 진단은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공공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요. 그런데 계약 전 꼭 확인해야 할 항목 중 아직 접근하지 못하는 데이터가 있어요. 신탁원부, 납세증명서가 대표적이에요.
정보가 존재해도, 그 정보에 접근할 수 없으면 없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
직방이 세미나에서 꺼낸 제언은 두 가지였어요.
📢 직방의 국가 AI 전환 촉진을 위한 제언
- 공공 데이터의 개방 확대 : 계약 전 확인이 어려운 데이터(신탁원부·납세증명서 등)의 공개 확대 및 API 연동에 적합한 서비스 기반 마련
- 데이터 표준화: AI가 읽을 수 있는 형태의 데이터 표준화 등 AI 활용 최적화를 위한 개선 필요
기술 회사로서의 요청이 아니에요. 기술이 사람 편에 제대로 서려면, 기술 혼자서는 닿을 수 없는 영역이 있다는 솔직한 고백이에요. 그래서 직방은 국가 AI 전환 촉진을 위해 구조를 바꾸자는 이야기에요.
기술이 주거 안전망이 될 수 있다면
3만 8천명
국토교통부 인정 전세사기 피해자 수(2026년 4월 기준)
76%
피해자 중
20·30대 비율
4.5조원
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액 (2024년 기준)
직방이 이번 세미나에서 참조 모델로 평가받은 건, 가장 화려한 기술을 써서가 아니에요. 이 피해 구조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을 정확히 보고, 그 사람에게 닿을 수 있는 방식으로 기술을 설계했기 때문이에요.
지킴중개를 이용하지 않아도, 직방에서 계약하지 않아도 누구나 진단받을 수 있게 열었어요. 관심 매물을 여러 개 확인할 수 있도록 가격 부담을 낮췄어요. 개인이 혼자 하기엔 어렵지만, 내 재산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분석이니까요.
지킴 AI 진단은 아직 완성이 아니에요. 트윈스가 개발 중이고, 공공데이터 인프라는 아직 충분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다음 단계가 이미 보이는 건, 처음부터 질문이 명확했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만들까가 아니라, 무엇을 바꿀까. 작은 기술이라도 선하게 쓰이면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으로 직방은 걸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걸어갈 거예요.
최신 직방 뉴스
Announcements 직방 '지킴 AI 진단', 국가AI전략위 AX 혁신사례 선정…서비스 고도화 로드맵 공개 Insights 대통령 직속 AI전략위원회가 직방을 부른 이유 Insights 전셋집, 이사해도 끝이 아닌 이유는? - 직방과 주거 여정 함께하기 Insights AI 전환은 도구가 아니었다 - 직방이 일하는 방식을 다시 쓴 이유
- FAX02-568-4908
- EMAILcontact@zigbang.com
- 직방 스마트홈 문의1588-4141